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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눈물 "2년 7개월 만에 ‘컷 오프’~"…넬리 코르다 ‘3타 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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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온챔피언십 둘째날 이븐파, 언스트와 컵초 공동선두, 허미정 공동 11위, 제시카 코르다는 공동 33위

고진영이 드라이브온챔피언십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드라이브온챔피언십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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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의 눈물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오칼라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3차전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72위(3오버파 147타)로 부진했다. LPGA투어 데뷔 해인 2018년 8월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오프’된 이후 두번째다. 오스틴 언스트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공동선두(10언더파 134타)다.

고진영은 8타 차 공동 86위에서 출발해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10번홀(파4)에 시작해 15번홀(파3) 보기를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나머지 10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71야드에 페어웨이안착률은 92.86%를 기록할 정도로 티 샷은 좋았다. 다만 그린적중률 66.67%에 라운드 퍼팅 수 30개가 발목을 잡았다.


언스트와 컵초가 나란히 5타씩을 줄이며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2타 차 3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였던 ‘게인브리지 챔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를 치고도 4위(7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 우승자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공동 33위(이븐파 144타)다.


한국 선수 중에는 허미정(32ㆍ대방건설)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넘버 2’ 김세영(28ㆍ미래에셋)이 2타를 줄여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로 올라섰다. 전인지(27ㆍKB금융그룹)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 지은희(35ㆍ한화큐셀)와 박희영(34ㆍ이수그룹) 공동 45위(1오버파 145타), 이정은6(25ㆍ대방건설)와 박성현(28)은 공동 58위(2오버파 146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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