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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취업문 더 좁아진다…공채 줄이고 수시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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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취업문 더 좁아진다…공채 줄이고 수시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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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코로나19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은행권도 채용 규모를 일제히 줄이면서 금융권 입사를 노리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에선 농협은행을 제외하곤 상반기 공개채용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필기시험 등을 진행하는 게 부담스럽고,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며 점포 수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우수인재 조기 확보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기 위해 340명 규모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 22일 원서접수가 마감됐고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4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중 20명을 특별 채용할 계획이다. 2015∼2017년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한 이들에 대해 퇴직 조치를 완료했지만,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당초 연간 채용계획 인원과 별도로 이달 중 20명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공채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못하고, 전문인력 수시채용과 하반기 공채로 일정을 변경했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반기 공채만 진행할 예정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영업 환경 변화로 예년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채는 줄이고 디지털, IT 분야에 대산 수시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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