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강원 영동지역 많은 눈 예보…최대 15㎝ 이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6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동풍이 유입돼 비 또는 ㄴ눈이 오고 경남권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눈은 6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고 오후부터 차차 약화돼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동해안은 7일 새벽까지 눈이 날릴 수 있다.

강원 영동에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6일 내리는 눈이 더해지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전라권 내륙에는 6일 저녁 한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5㎝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5㎜ 내외, 전라권 내륙 1㎜ 내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