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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200㎏ 나를 수 있는 수소드론 상용화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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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21~2030)·핵심기술로드맵 발표

올해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 기술개발에 57억원 투자
도심항공모빌리티 핵심부품 기술 개발도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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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200㎏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카고드론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2030년까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 이른바 '플라잉카'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핵심부품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항공제조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21~2030년)'을 발표했다.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은 향후 10년간의 항공산업 발전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기본계획을 통해 정부는 고효율화·스마트화·친환경화 등 항공산업 미래 기술 수요 선제적 대응을 위한 '100대 핵심기술 로드맵'도 제시했다. 우선 친환경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선 전기추진과 고효율·인공지능(AI)·빅테이터·신소재·스마트팩토리 등 항공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는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 기술개발에 57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22개 사업에 1153억원을 편성·지원한다.


신개념 교통수단인 미래비행체(UAM·AAM)의 핵심시스템 및 체계개발을 위한 핵심요소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UAM은 4~5인이 탑승해 도심내 이동할 수 있는 비행체인데 향후 도심간을 오가는 AAM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40년엔 약 1조50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우리 정부도 고강도 기체구조 및 고출력·고효율, 소형·경량·저전력 추진계통 등 UAM·AAM 핵심부품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산학 연계형 석·박사급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엔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인프라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항공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과 항공산업 상생협력보증제도 등 중소 항공업체 금융지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품질인증 지원과 원자재 공동관리 등 항공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부품 핵심기술 개발에 총 1조93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9년 70% 수준인 항공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을 2035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성 장관은 "최근 글로벌 항공시장은 UAM과 친환경비행체를 비롯해 AI, 각종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며 "정부도 항공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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