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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웨덴도…고령층 AZ 백신 접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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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독일과 스웨덴도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백신위원회는 이날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고령층에 좋은 소식"이라며 "그들은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웨덴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스웨덴 보건당국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같은 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 연령대에 매우 좋은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연구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벨기에,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제한을 없앴다. 프랑스가 지난 1일 접종 대상을 74세까지 확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함께 유럽연합(EU)이 사용을 승인한 3개 백신 중 하나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등 일부 회원국은 고령층 임상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제한했다.

최근 영국에서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는 데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이 이어지자 각국 당국이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지난 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회차를 접종한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3∼4주 뒤 큰 예방효과가 있었다는 실사 결과를 내놨다.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도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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