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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보건당국 직원 74% "백신 접종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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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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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에서 공중 보건 관계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이징 CDC 직원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74%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둥성, 쓰촨성, 후베이성 등 다른 지역에선 이같은 응답이 90% 가까이 달했다. 연구를 진행한 CDC 관계자는 "직원들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CDC 직원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핵심 접종 대상이다. 연구팀은 "정부가 CDC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알리고 접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6월 중국 내 공중 보건 관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알고 있고 감염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SCMP가 전했다.

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도 이해하고 있고 백신이 팬데믹을 멈출 수단이라는 것이라고 봤다. 연구팀은 "CDC 직원들이 이처럼 답하면서 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전문가인 종난샨 교수는 지난 1일 "오는 7월까지 성인 인구 40%를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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