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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조직에 '경제' 강조한 김정은…금강산 포함된 '동해 개발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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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를 열었다. 한편으로는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어 금강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동해안 개발 계획을 통과시켰다.


북한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일 "1차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가 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회의가 "당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강습회에는 김 총비서가 지도를 위해 출석했고, 전국의 시·군 당책임비서들과 도당책임비서들, 도당위원회 간부들도 참석했다.

김 총비서는 개강사를 통해 사회주의 건설 이행과 전국 균형 동시발전을 강조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우리의 사회주의 건설은 시·군의 강화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강력한 견인력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국면’이란 8차 당대회에서 마련한 새로운 경제개발 5개년계획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원회의에서 내각의 경제정책 마련과 실행을 강조한 데 이어 당의 말단 조직에도 경제정책 실행을 위한 분발을 촉구한 셈이다.


한편 이날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 3차 전원회의를 열고 ‘동해안지구 국토건설총계획’을 승인했다. 노동신문에는 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금강산 개발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당 총비서도 ‘직접 개발’을 강조한 만큼 금강산 관련 내용도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2019년 10월 금강산 관광지구를 찾아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고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자"고 의지를 보였고, 최근에도 8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금강산 지구를 우리 식의 현대적인 문화관광지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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