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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3일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와 중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에 출발해 장초반 303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국내 시간으로 오후 3시경 1.7% 넘게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68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34억원, 20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3%대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업종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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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장 대비 5.83% 상승한 39만9500원까지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7% 이상 올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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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등의 반도체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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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등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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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의 경우에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긴급 사용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63포인트(0.83%) 상승한 93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7%) 내린 922.52에 출발한 이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 4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4억원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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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만 유일하게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관 투자자 매수 물량은 금융투자가 대부분이었는데 금융투자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에 대응하기 위한 헷지(hedge) 목적으로 주식 매수세에 나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왔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코스피가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에는 전약후강 패턴이 예상된다"며 "이달 중 쿼드러플 위칭데이(11일)과 FOMC회의(17일)를 지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이다. 코스피는 분위기 반전, 추세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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