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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서울대병원과 천식 치료제 공동 연구 착수"

최종수정 2021.03.03 09:15 기사입력 2021.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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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은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과 신약후보물질 MDR-6013의 천식치료제로서 유효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프론 은 그동안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TRPV1 길항제(antagonist)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MDR-6013)이 천식을 비롯한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서의 적용 가능성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 완료된 자체 전임상 실험에서 천식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E(IgE)와 싸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하는 등 유효성을 확인함에 따라 서울대 병원 강혜련 교수팀과 함께 실험 규모의 확대를 통한 천식치료제로서 활용 확인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동연구에서는 실험 규모를 확대한 급성 천식 모델에서 유효성 재확인과 주요 알레르기 유발 인자인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천식 등 만성 천식모델에서의 유효성 평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식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과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증가로 인하여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가에서도 크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기관지 확장제 등 스테로이드 제재를 통한 증상 완화제만 있는 상황이다.


메디프론이 개발하고 있는 TRPV1 길항제(antagonist) 기전의 치료제는 면역체계와 염증 반응에 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이다. 만성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재홍 메디프론의 중앙연구소장은 “한동안 통증 전달과 체온 조절에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TRPV1 채널이 최근에는 신경 염증, 자가면역질환, 암세포 및 면역세포 기능에도 관여한다는 연구 논문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며 “메디프론이 보유하고 있는 TRPV1채널의 후보물질 들은 임상 적용이 가능한 단계에 있는 물질이므로 항암 보조제를 비롯한 각종 난치성 만성질환 치료제로 적용을 확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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