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성화 및 수출 전진기지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 12월 17일 준공한 완도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서 2일 활전복 2000kg을 대만으로 보내는 선적식을 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준공 이후 첫 수출로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판로 확대 등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박남규 완도수산물 수출 물류협동조합 이사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완도수산물 수출물류센터는 완도항 배후 부지에 건립됐으며, 전체면적 2521㎡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을 도입하고, 수조 동과 냉동·냉장실, 급속동결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수출 시설이다.
신우철 군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정 해역에서 자란 전복 등 완도 수산물이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기를 바란다”면서 “완도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5447t(6400만 달러)의 수산물 수출 실적을 거뒀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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