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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식부자 한달새 지분가치 6조 증발

최종수정 2021.03.03 09:29 기사입력 2021.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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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6%로 가장 많이 줄어...김범수 의장만 나홀로 증가

출처 : 에프앤가이드

출처 : 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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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부자 주식 재산이 6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명의 주식 부자 대다수의 주식 지분 평가액이 감소한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경우에만 나홀로 증가했다.


2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국내 상장사 보유 주식 재산 상위 10위까지 주식부자들의 지분가치는 66조3700억원으로 전달 25일 73조114억원보다 6조6414억원(9.10%) 감소했다. 1월25일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같은 기간 6.11%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들 주식 부자들의 지분 감소세가 더 가팔랐다.

10대 주식부자 중 주식 재산이 증가한 주인공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유일했다. 김 의장의 주식재산은 5조7628억원에서 1765억원(3.06%) 불어난 5조939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주가가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한 덕이다.


반면 한달 새 다른 주식 부자들의 지분 평가액은 모두 감소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주식 부자는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이었다. 최 회장은 4조6078억원이던 주식 평가액이 3조4075억원으로 1조2004억원(26.05%) 줄었다. SK 주가가 35만5000원에서 26만2500원으로 9만2500원(26.1%) 하락한 것이 결정타였다.


최근 3조 클럽에서 탈락한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15.02% 감소율로 뒤를 이었다. 구회장의 지분가치는 3조422억원에서 2조5851억원으로 4570억원 상당의 주식 재산이 사라졌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12.6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78%),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1.06%),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7.72%),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59%), 방준혁 넷마블 의장(-5.0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57%) 등의 순으로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주식 부자 1위인 고 이건희 회장은 1조9984억원이 감소하면서 가장 큰 지분 감소 규모를 보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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