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선정방식에 전문성·공정성 강화

기관추천과제 모집 공고 이어 다음달 5일까지 신청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난달 26일 '2021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사업' 중 기관추천 과제 모집을 위한 신규 공고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40일간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관추천을 통한 과제 선정 방식은 지난해보다 추천기관을 확대(5개 → 7개)하고, TIPA가 지정한 연계유형별 추천기관이 별도의 사전 평가를 시행하며, 추천기관이 추천한 우수 기업에 대해서 R&D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TIPA는 그간 연계유형별 추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천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면제, 가점 부여 등 우대 지원해왔다. 그 결과,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우수 기업 446개 중 119개 기업(27%)이 최종 선정돼 약 165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받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디딤돌 사업 선정방식에 전문성·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계유형별 추천기관을 확대(5개 → 7개) 운영하고, 추천기준도 다양화해 다양한 유형의 우수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추천기관의 우수기업 선별 기능을 활용, 민간에서 기술성과 시장성을 한차례 검증받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또, 기존 선정평가 방식으로 활용되던 단계별 평가(2단계(서면+대면))방식에서 원스톱 평가 방식(1단계)으로 변경, 추천된 선별 기업이 보다 신속한 R&D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개선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 18시까지 추천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