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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법무장관 "비트코인 엄청난 손실 초래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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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및 이해 상충 가능성 우려
가상화폐 관련 사기 연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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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최근 가상화폐 관련 기업에 연일 철퇴를 내리고 있는 뉴욕주 법무부 장관 겸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장관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 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제임스 장관은 "가상 화폐는 위험이 큰 만큼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레티샤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 시 이해 상충 논란도 제기했다. 그는 "많은 가상 화폐 거래소들이 감독 규정 없이 스스로 투자에 나서고 있고 심지어 자신들의 거래소에서 거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제임스 장관은 전세계에서 운영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미국 사법 당국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사기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보호받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값 상승에 따라 사기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제임스 장관은 지난 2월에도 수천 명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인 불법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시드를 폐쇄하겠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상화폐에 강력히 대응해 온 인물이다. 테더, 비트파이넥스 등도 제임스 장관의 공세에 대규모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제임스 장관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가장 강력한 비난을 내놨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대비 10%가량 상승해 4만800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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