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홍준표, 이재명에 "양아치" 비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준표 무소속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사진 =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을 가지고 조롱한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웬만하면 아직 때가 아니다 싶어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라며 "하도 방자해서 한마디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누어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입니까"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 점을 언급하면서 "기득권 편에서 국민 반대만 하는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 당명에 적힌 '힘'은 누구를 위한 힘이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의원은 28일에도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형수에게 한 욕, 어느 여배우와의 연애도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AI 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 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 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 바 없다"라며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제도에 반대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불어터진당'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 남의 당 이름으로 조롱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비열한 행동"이라며 "그만 자중하시고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