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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다음 주 파월 발언이 고비‥뉴욕 증시 혼조 마감

최종수정 2021.02.27 07:26 기사입력 2021.02.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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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따라 또다시 크게 출렁일 가능성
달러·금 등도 연이어 시세 급등락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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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하루 전 발작을 일으켰던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하락과 나스닥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한 주간 시장을 뒤흔들었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다음 주에도 혼란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64포인트(1.5%) 하락한 3만932.37에, S&P 500 지수는 18.19포인트(0.48%) 내린 3811.15에, 나스닥 지수는 72.91포인트(0.56%) 상승한 1만3192.34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 하락률은 다우지수가 1.8%, S&P500 지수는 2.5%, 나스닥은 4.9%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전 중 1.558%까지 상승한 후 1.4% 내외까지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지만 결국 전일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물가 등 주요 지표가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2.4%(계절조정치)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 증가에 못미쳤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시장 예상 수준인 1.5% 상승에 머물렀다.

국채 금리는 다음주 목요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 어드바이저그룹 최고 투자 책임자는 "파월 의장이 완화적인 입장을 말하면 금리는 더욱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경기 민감 종목은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하루전 8%의 낙폭을 보였던 테슬라는 이날도 약보합에 머물렀다. 애플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여전히 시장에 경계심이 만연한 모습을 보여준 예다.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증산 가능성이 부상하며 배럴당 2.03달러(3.2%) 급락한 61.5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이다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상승한 달러 가치는 미 하원이 이날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킬 예정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0.9%가 올라 90.947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효과가 겹치며 금 값은 장중 3%나 하락하며 173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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