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반려견 두마리를 도난당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은 레이디 가가가 잃어버린 반려견들의 현상금으로 50만 달러(5억6천만 원)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9시40분께 LA 선셋 대로 외곽 노스 시에라 보니타 애비뉴 지역에서 가가의 반려견 산책 도우미가 반려견들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두 명의 무장 괴한이 다가와 가가의 개를 훔치려 했다.
산책 도우미는 이를 막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쳤다.
프렌치불독 종의 반려견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도난당했고,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무사히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를 차에 태워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임을 미리 알고 접근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반려견을 할리우드에 두고 영화 촬영을 위해 로마에 머물던 레이디 가가는 도둑맞은 반려견 두 마리의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추궁 없이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렌치 불독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품종으로 수천 달러(수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월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3명의 남성이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프렌치 불독 1마리를 훔쳐갔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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