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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재정 등으로 금리 치솟자…국채연구자문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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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채연구자문단 킥오프 회의' 개최
매달 점검회의…3대 전략대로 3년간 핵심과제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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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국채시장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채연구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정부와 여당이 4차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하면서 적자국채로 조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쑥쑥 오르는 상황에서다. 국채 발행 물량이 늘면 국채값이 떨어지고 국채 금리는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승준 재정관리관 주재로 '국채연구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국채연구자문단을 꾸려 국채시장을 관리하기로 했는데 자문단이 처음으로 회의를 한 것이다. 자문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자본시장연구원·한국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국제금융센터 등 시장관계자, 국고채전문딜러(PD), 은행·증권·보험·연기금 등 국채 투자기관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국고채 시황과 미국 국채시장 동향 및 전망, 자문단 운영 계획 및 올해 중점 연구과제안 등을 논의했다. 강 관리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59년 만에 추경을 네 번 했고 올해 역대 최대인 558조원의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재정자금을 차질 없이 조달하고 금리의 안정적인 관리하기 위한 국채시장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문단은 '상시점검'과 '중점연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매달 국채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시황과 이슈를 점검한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망 등을 살펴본다.


국채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전략 아래 향후 3년 내외의 목표를 정한다. 목표에 따라 연구과제를 순서대로 추진한다. 올해는 적정 국고채 만기구조 분석, 국내 수요여건 점검,금리 기간구조 예측 모형 검토 등을 중점 연구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자문단이 국채 정책의 전문적 지원기반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달 점검회의를 열어 자문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고채 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종가는 1.884%로, 지난달 말 1.768%보다 11.6bp(1bp=0.01%포인트) 올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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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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