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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전도 봐드릴까요" 삼성전자 플러스케어 서비스 이용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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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전도 봐드릴까요" 삼성전자 플러스케어 서비스 이용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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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코로나19가 전자업계의 AS 분위기도 바꿔놨다. 대면 접촉 방지 차원에서 외부인의 방문을 꺼리던 소비자들이 가전 수리 엔지니어에게 한 번 방문 요청을 하면 해당 제품 외에도 다른 제품들을 한꺼번에 점검받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가 실시하는 ‘플러스케어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가전 수리 출장기사가 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의 집에 방문했을 때 점검을 요청한 제품 외에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하는 서비스다. 당초 7~8월에 한꺼번에 몰리는 에어컨 수리 물량을 3~6월로 분산하기 위해 2018년 시작한 뒤 지난해 에어컨 외에 냉장고, 세탁기, TV까지 대상 품목을 늘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대됐고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 머무는 소비자가 증가해 가전제품에 대한 AS 니즈는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의 방문은 꺼린 점이 소비자의 성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특정 제품만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까지 사전 점검해 소비자들은 출장비 등 비용을 아끼면서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대상 품목을 건조기, 식기세척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제품 수리 건으로 가정 방문 시 다른 자사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를 먼저 묻고 추가 점검을 진행하는 ‘능동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 함께 점검을 진행하고 현장 대응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리를 실시한다.


이처럼 다양한 가전제품을 동시에 점검, 수리하는 소비자들의 AS 수요가 커지면서 가전업계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엔지니어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이 회사 엔지니어 3명 중 한 명이 여러 가전을 수리할 수 있는 ‘멀티 자격’을 취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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