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지진 68회 발생…경북·전남 가장 잦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상청 2020 지진연보 발간
3.0 이상 지진은 총 5회 발생
해남에서 76회 연속 지진도

작년 지진 68회 발생…경북·전남 가장 잦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68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6년 이후 지진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6일 기상청이 국내 지진 분석 결과를 수록한 '2020 지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규모 2.0 이상 지진은 68회로 전년(88회) 대비 23% 줄었다.

디지털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2016년 9.12 지진이 발생한 후 연평균(70.7회)보다 적게 발생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다수가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 지진은 총 5회 발생했다. 2019년(14회), 연평균 11회보다 적다.


남한에서 지역별 지진이 가장 잦았던 지역은 경북, 전남 순이었다. 규모 2.0 이상 지진을 기준으로 경북은 12회, 전남은 6회, 서울·경기·강원 등에서는 1~2회를 기록했다.

작년 지진 68회 발생…경북·전남 가장 잦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규모 2.0 미만 지진까지 포함하면 경북에서 225회, 전남에서 105회 발생했다. 경북 지역이 평균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높고 전남의 경우 해남에서 연속 지진이 발생한 영향이다.


전남 해남에서는 작년 4월26일부터 6월11일까지 지진이 총 76회 연속으로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 지진까지 포함한 기록이다.


기상청은 "지진전문가와 합동 분석 결과 연속지진은 약 500m의 좁은 범위, 지하 20km 깊은 층에 분포한다"며 "한반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지진의 특성이며 특이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지진에 안전지역은 없으며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아직은 현대과학으로 지진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진조기경보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