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삼양패키징, 음료 아셉틱 설비 경쟁력 확보…목표가 11%↑"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KB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삼양패키징, 음료 아셉틱 설비 경쟁력 확보…목표가 1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26일 삼양패키징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1% 오른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시황에 민감한 화학산업 중심에서 안정적인 업황의 음료 산업으로 사업 축이 이동하고 있고,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삼양패키징 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다.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성장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9.5% 줄었음에도 연간 기준 이익 성장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카토캔 사업 철수에 따른 불용 설비 감액과 손상차손 반영으로 4분기는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적자사업 제거로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30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 8.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성현동 연구원은 “ 삼양패키징 의 아셉틱 음료 OEM·ODM의 산업 내 경쟁력은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의 TSMC와 견줄만하다”며 “아셉틱 방식은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초고온 순간 살균한 후 즉시 냉각 충전해 기존의 음료 충전 방식 대비 맛과 향의 보전, 위생 측면에서 유리해 시장에선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클릭 e종목]"삼양패키징, 음료 아셉틱 설비 경쟁력 확보…목표가 11%↑" 원본보기 아이콘


아셉틱 방식 도입이 늘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수염차 등 차류를 시작으로 커피, 스포츠음료, 탄산음료 등에 관련 방식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6년 4억3000만개의 수요가 2025년엔 11억4000만개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발주자와의 생산량 격차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이다. 국내 아셉틱 설비는 총 8개 라인이 가동 중인데 이 중 4개 라인을 삼양패키징 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 삼양패키징 은 지난 2019년 4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4호 라인이 조기에 완전 가동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 6월 가동을 목표로 5호기 증설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