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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잡지 피플 "타이거 우즈, 재기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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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가까운 소식통 인용해 보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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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자동차 전복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은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기 의지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은 우즈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응급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한 우즈의 심경을 이처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자신의 골프 경력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즈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즈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진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는 자동차 전복사고 이전에도 허리 수술로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꼈고, 자동차 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낙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던 중 2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소식통은 "우즈는 올해가 복귀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분명히 그런 일은 지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우즈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이번 사고가 큰 역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즈가 과거에도 장애물을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우즈는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숱한 부상과 수술, 외도 스캔들을 겪었지만, 다시 일어섰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2승이라는 최다승 타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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