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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코스피가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62.94포인트) 오른 3058.2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31.49포인트) 오른 3026.47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들이 순매수 규모를 늘렸지면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73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7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26%), 화학(2.73%), 전기전자(2.53%), 의약품(2.3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의료정밀 부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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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전기전자 부문에선 SK하이닉스가 장중 6%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EUV 스캐너 계약체결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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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8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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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88%(17.02포인트) 오른 923.3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3.84포인트) 오른 910.15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들의 매수세는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시장에서 각각 253억원, 38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712억원어치 주식을 담았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3.78%), 유통(3.08%), 반도체(3.05%), 화학(2.86%) 위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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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등은 올랐다.
중국 디레버리징·홍콩 인지세 인상·금리 불안 지속…"주가 조정 과정”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에서 벌어서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과 긴축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혼재하고 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적(통화완화)인 발언을 내놓았지만 인플레에 대한 모든 부담이 사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국채 10년물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추진 영향을 반영해 소폭 상승했다.
증시엔 또 다른 악재들도 반영됐다. 앞서 홍콩 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13%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이 선행된 중국지역에서 인민은행이 공개 시작 조작을 통해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 불안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다만 주요국들의 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의 기존 틀을 깨지 않는 이상 주가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Fed와 유럽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모두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장되지 않았고 높아진 물가나 금리 수준이 경기와 기업이익을 훼손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주식시장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상승 폭을 고려하면 조정과정이 연장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금리 상승에도 유동성 여건이 양호하다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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