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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 뿔났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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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번영회-홍천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간담회 [홍천군 제공]

홍천군번영회-홍천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간담회 [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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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홍천군 주민들이 '동해안(신한울)∼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 전면 백지화'를 위해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25일 홍천군번영회 등에 따르면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전날(24일) 군번영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에 총력 투쟁을 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군번영회가 송전선로 건설이 경과대역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홍천군민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 마련됐다.


홍천군·홍천군번영회·송전탑 반대대책위 등은 지역 피해가 최소화하는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용준순 송전탑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지난 2년간 홍천 송전탑 반대를 위해 싸워왔는데 홍천군 발전과 막대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군번영회와 함께 할 것"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도 "주민의 입장과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최대한 지역 발전 대응책이 모색하도록 다함께 뭉치자"고 말했다.


홍천군도 입지선정위원회 해산과 경과대역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대책 마련 중이다.


한편,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해 2025년 6월까지 약 230Km의 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송전선로가 지나는 서부 구간에는 강원 횡성·홍천·경기 양평·가평군이 포함됐으며, 1996년∼2000년까지 강원도 내 155㎞의 선로에 317기의 송전탑이 설치됐다.


이로 인해 20여 년간 송전탑 인근 지역의 주민 재산권 침해와 자연환경 훼손, 경관 저해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송전선로 공사로 집중 호우 때 산사태가 발생해 농경지 유실과 농작물 피해 등도 잇따랐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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