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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50%로 동결 결정…경기 회복세 관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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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개최
코로나 19 재확산, 실물 경기 회복 지연 고려…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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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장세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로 인하한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한은은 25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코로나 19 재확산, 실물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해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빠르게 과열되면서 위로든 아래로든 당장 금리 수준을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은은 앞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초 연 1.25%이던 기준금리를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인 연 0.50%로 끌어내렸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가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이들은 국채 발행 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와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128만3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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