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약 드실 시간이예요”… 반려로봇 ‘마포동이’ 보급 준비 완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로봇활용 돌봄 수행인력 교육,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400명에 보급 ...친구 같은 말동무 역할 기대, 일상생활 지원 및 정서·인지건강 케어 가능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역 내 어르신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역 내 어르신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AI(인공지능)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지역 내 400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보급할 준비를 마쳤다.


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은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5일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실제 어르신들의 돌봄을 수행하는 수행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의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30명에 대해 총 4회 차로 분산해 진행된 교육은 ▲반려로봇 ‘마포동이’ 활용 및 사용법 ▲설치 및 권장사항 ▲생활지원사 관리 어플 ▲세척 및 소독 ▲AS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해 수행인력들이 실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반려로봇을 설치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동이에게 직접 말을 걸고 대답을 들어보는 등 이번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지원사는 “처음에는 인형에게 말하는 게 쑥스러웠지만 자꾸 하다 보니 즐거웠다.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독거어르신들에게 좋은 말동무 인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포동이’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기술로 120만 건의 회화(감성대화) 전개가 가능,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를 돕는다.


또 딥러닝(심화학습)이 가능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에게 맞춰 진화하는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구는 마포동이를 3월 중순까지 지역 내 어르신 400명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동이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정서건강, 인지건강까지 케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노년을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는 말동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