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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1차장 나병훈·남부지검 2차장 이진수… 검찰 중간간부 인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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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는 26일자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전보된 나병훈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에 전보된 이진수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직을 겸임하게 된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법률신문 법조인대관

(왼쪽부터) 오는 26일자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전보된 나병훈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에 전보된 이진수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직을 겸임하게 된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법률신문 법조인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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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법무부가 22일 고검검사급 검사 18명을 전보시키는 소폭의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교체 여부가 주목됐던 '채널A 강요미수'·'월성 원전 경제성평가 조작'·'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수사팀장들은 모두 유임됐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에서 복귀한 나병훈 서울남부지검 부부장(사법연수원 28기)이 임명됐고, 감찰과장 승진설이 돌았던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30기)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겸직하도록 겸임 발령을 내 수사권한을 부여했다.


이날 오후 법무부는 사의 표명 등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대검 감찰2과장 등 공석 6석을 충원하고, 주UN대표부 법무협력관 등 고검검사급 4명의 파견복귀 및 교체를 위한 최소 규모의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법무부가 예고했던 대로 각 검찰청에서 인권보호 업무를 맡아왔던 인권감독관들이 요직에 발탁됐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광주지검과 서울남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근무했던 나 부부장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발탁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대변인을 지낸 박재억 서울남부지검 인권감독관(29기)이 청주지검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또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권기대 인권감독관(30기)이 안양지청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감찰기능 강화와 검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임 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을 내 수사권한을 부여, 감찰 업무의 효율과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에 '검찰개혁 TF'를 구성해 이성식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32기)을 팀장으로 보임하고, 김태훈 부산지검 부부장(35기), 이수창 서울남부지검 검사(37기), 김대현 수원지검 검사(39기) 등을 파견했다.


대검 감찰2과장에는 주네덜란드대사관에서 파견 복귀한 안병수 인천지검 부부장(32기)이,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에는 이진수 청주지검 차장검사(29기)가, 상주지청장에는 주일본대사관에서 파견 복귀한 김승호 대구지검 부부장(33기)이 각각 전보됐다.


이밖에 부산고검 울산지부의 신설과 광주고검 인력 충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고검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세월호 수사단장을 지낸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26기)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광주고검 검사에 보임됐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오현철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박진원 안양지청 차장검사 등은 의원면직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하면서도 검찰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인사규모 및 구체적 보직에 관해 대검과 충분히 소통하며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강요미수' 사건 관련 한동훈 검사장의 무혐의 처분을 놓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반기를 들었던 중앙지검의 변필건 형사1부장(30기)과 역시 한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의견을 냈던 최성필 2차장검사(28기)는 유임됐다.


또 ‘월성 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33기)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장을 맡고 았는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32기)도 유임됐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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