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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도 '설 연휴 쉬어가기'…약보합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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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4일 주식시장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개인과 기관이 31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이틀연속 하락장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이어가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부터 3100을 회복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가장 종료를 10여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과 1593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228억원을 팔아치우며 공방을 벌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 (0.40%)와 네이버( NAVER , 0.28%), 삼성SDI (0.26%), 현대차 (1.07%), 카카오 (0.88%) 등이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 (-0.36%)와 LG화학 (-1.72%), 삼성바이오로직스 (-0.25%), 셀트리온 (-2.38%)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진단키트기업 씨젠의 매출 부풀리기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결정되면서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 (-2.53%)와 셀트리온제약 (-2.48%)과 함께 지수 대비 큰 낙폭을 나타냈다. 씨젠 도 코스닥 시장에서 2.78% 빠진 17만5100만원으로 후퇴했다.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30%) 하락한 957.8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8억과 9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05억원을 순매도했다. 수급이 팽팽하게 대치하면서 이날 코스닥은 전일 종가인 960.78을 놓고 하루종일 공방을 오갔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복합소재기업 HLB (0.66%)와 바이오제약사 알테오젠 (1.92%)만 상승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746억원)와 LG전자(445억원), 기아차(444억원), SK이노베이션(399억원) 등의 순이다. 반면 삼성전자(-422억원)와 LG화학(-409억원), 네이버(-286억원), KODEX 레버리지 (-249억원), 셀트리온(-157억원) 등이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삼성전자(-1537억원)이었다.


최근 '애플카' 이슈로 주목을 받았던 현대차 계열사들은 전날 애플과 협력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날 대부분 반등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가 각각 1.07%와 1.09% 상승했고, 현대오토에버 는 6.56% 뛰었다. 기아차는 1.62% 하락했다.


이진욱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애플카 이슈가 있었지만,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이슈가 더이상 없었다"면서 "전형적인 쉬어가는 장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올해는 설연휴 가족들이 모이지 않지만 연휴가 긴 만큼 미국 증시에 대한 경계심리도 상당하기 때문에 설 연휴 앞두고 기존 상승분의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기 때문에 IT와 자동차뿐만 아니라 소재 에너지도 강력한 유입 모멤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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