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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난해 아시아 최고 경제성장률 기록..."中보다 높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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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선방...확진자 1553명에 불과
공급망 재편 수혜에 수출 증대...위축없는 성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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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베트남이 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며 1개 분기의 위축도 없이 경제가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이동 수혜와 지속적인 수출 증대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베트남 정부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추정치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을 종합해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2.9% 성장해 중국(2.3%)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이코노미스틀은 "베트남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깊은 불황에 빠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CNBC는 지난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 선방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이동 수혜가 합쳐지면서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앞설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통계에서 베트남은 이날까지 누적확진자가 1553명, 누적사망자는 35명을 기록해 개발도상국들 중 가장 방역조치에 선방한 방역모범국으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가 커지면서 베트남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도 경제성장을 견인한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9%는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최근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T업체들의 부품조립공장 이전 등이 활발하게 발생하면서 투자유치가 늘어났고 수출량도 크게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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