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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2년 연속 인구 순유입 ‘전국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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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2년 연속 인구 순유입 ‘전국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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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2년 연속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광주는 울산·대전·대구와 함께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순유출 지역임에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동구가 2019~2020년 2년 연속 순유입 증가지역으로 나타났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 26일 ‘2020 국내인구이동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시·군·구 228곳 중 순유입 지역은 74곳으로 이 가운데 동구는 2019년 상위 7위(순이동률 4.6%, 순이동자 수 4000여 명)에 이어 2020년에도 상위 10위(순이동률 4.6%, 순이동자 수 5000여 명)를 기록했다.


이 같은 통계는 민선7기 들어 동구가 쇠락하는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공적인 도시개발·재개발 사업 추진에 힘입어 ‘주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동구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5만129세대, 10만2897명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되찾은 ‘10만 명 회복’은 지난해 9월 10일 이후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부터다.


2400여 세대 규모의 계림8구역은 현재까지 1900여 세대, 4700여 명의 입주민이 전입신고를 마쳤다.


오는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계림7구역 두산위브 3차 등 10여 곳의 주택재개발 사업과 이미 입주가 끝난 월남·내남·용산지구에 이어 오는 2023년 1월 입주 예정인 선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3만여 명이 늘어 거주인구는 향후 13만여 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동구는 원주민 재정착과 유입 확대를 위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앞서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일환으로 차례로 문을 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궁동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시설 3곳은 주민들과 예술가, 마을활동가가 모이는 소통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민편익사업의 대표시설로 꼽히는 ‘구립복합공공도서관’은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내남지구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만족시킬 생활SOC인 동구평생학습관을 비롯해 영유아플라자 완공, 구립어린이집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혼부부, 예비부모,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장려정책과 고령화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등 각 생애주기에 맞는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친화도시인 만큼 치매안심센터, 소통경로당, 백세학교, 인공지능 돌봄로봇 ‘효돌이’ 지급 확대 등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특히 동구에 주소를 둔 1인 가구 비율(45.2%)은 전국 평균(30.2%)을 상회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동구는 1인가구 조례 제정에 이어 실태조사를 거쳐 ▲사회안전망 구축(현관문 안전고리 설치 등) ▲주거·건강·문화·여가생활 지원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 등 각 분야별 방안을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행복지수 ‘호남권 1위’에 이어 ‘전국 순유입 상위 10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주민편익과 행복을 최우선을 두고 이웃 간 정(情)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동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입인구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행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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