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카-콜라사,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페트병과 같은 포장재의 재활용률 증대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의지와 코카-콜라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환경부는 지난 12월부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무색의 투명 페트병은 섬유나 부직포 등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까지는 유색과 무색 페트병 혼합배출에 따라 재활용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는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자원순환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번 달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무라벨, ‘씨그램’ 제품을 출시한다. 라벨을 없애는 것은 물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인 제품 출시로 코카-콜라는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라벨 탈착 방식을 개선한 페트병 제품과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코카-콜라와 같은 생산자가 자사 제품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 및 구조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선된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로 재활용해 순환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등의 제도 지원과 함께 생산자와의 공동 협약 및 홍보를 통해 자발적 폐기물 감량및 자원 재활용 분위기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다양한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하는 중요한 것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하며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코카-콜라사는 환경부와의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생활 속 폐기물을 감량하고 사회 전반에 자원 재활용 용이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 확대를 통해 페트병이 올바르게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최근 일회용품은 물론 생활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고 자원순환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아 이번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으로 꼽히는 페트병이 제대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한데 기존 먹는샘물에 적용된 무라벨 페트병이 이번에 탄산음료 제품으로 저변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 정부도 기업의 선도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