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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SK 수펙스 의장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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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주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사내 구성원, 회사 밖 이해관계자 안전망 챙겨야

조대식 SK 수펙스 의장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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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으로 삼고 시장의 신뢰를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SK그룹의 전략으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경영화두로 강조하고 있다.


27일 SK에 따르면 조 의장은 전날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주재하며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 제시만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이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도약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초 SK㈜는 SK E&S와 공동으로 15억 달러(1조6000억원)를 투자하며 수소 사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플러그파워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조 의장은 SK가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으로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서도 "신용평가사 등이 제시하는 지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겨우 시작점에 선 것"이라며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장으로부터 우리 노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의장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복귀를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안전망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무너질 수 있다"며 "SK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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