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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세먼지 없는 수소트램 도입 … 부산·진해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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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3개 노선.

창원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3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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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트램을 도입한다.


창원시는 특례시 규모에 맞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시 및 광역철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의 핵심산업인 수소산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철도(수소트램) 3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1개 노선 계획을 마련 경남도에 건의했다.


경남도가 수립하는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창원시 도시?교통 특성에 맞는 노선계획을 수립해 요청한 것이다.


창원시는 승용차 이용률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매년 주차문제?교통혼잡?가계교통비 증가 등 사회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미세먼지 배출증가 등 환경 측면에서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단기적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도시철도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 3개 노선은 노면전차 형식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수소트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노선 1은 마산역~창원중앙역까지 15.6㎞로 KTX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마산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고 마산∼창원 간 상업?업무 대중교통축을 형성하게 된다.


노선 2는 창원역∼진해역까지 20.0㎞ 구간의 진해선을 도시철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수소산업 특화단지로 계획 중인 국가산업단지 확장 및 진해연구자유지역을 연결한다.


노선 3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월영광장∼진해구청 간 32.5㎞로 이 중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0㎞ 구간에는 BRT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녹산-진해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 웅동지역까지 7.2㎞ 연장하는 것으로 진해지역 신항배후도시로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건의노선을 포함한 ‘경남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후 공청회, 관계기관 및 전문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도시철도는 계획수립부터 개통까지 10년 이상 소요되는 중장기사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며, "트램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만큼 친환경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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