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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태' 정의당, 비상대책회의 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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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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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으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정의당이 '비상대책회의' 체제에 돌입했다. 비대위 대표는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 대표 직무대행이 공동으로 맡는다.


26일 저녁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협의회 결과를 발표했다. 정 수석 대변인은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책임있는 사태 수습과 해결을 위해 의원단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매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상황 수습에 나선다. 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와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는 수시 체제로 전환된다.


김윤기 정의당 대표 직무대행도 전략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가해자 동정론이나 피해자 책임론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보수단체의 김종철 전 대표 형사고발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이미 자신이 원하는 해결방식을 밝혔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수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정의당은 모두가 존엄한 성평등과 인권존중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당내에서도 성평등교육 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안에서도 일상적으로 성차별, 성폭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당의 조직문화 전반을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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