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양산시가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중등 학력 인정과정 학습자를 모집한다.
무료 초·중등 학력 인정과정은 한글 읽기·쓰기, 생활 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 교육뿐 아니라 2/3 이상 출석해 수료하면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는다.
신청은 3월 3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복지관에서 받는다.
올해 프로그램은 중등 1·2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 초등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야간 등 총 8개 단계로 나눠 25개 반이 개설된다.
수업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 집 등 14곳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 “한글 교실 프로그램은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크다”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평생학습센터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체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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