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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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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19.3%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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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1조164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9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기대 이상의 수주 실적을 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16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3% 늘어 2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증가한 성적이다.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6억2700만 달러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포함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대비 2.5배에 달하는 성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CMO 총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략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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