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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예쁘게…' 3년간 100번 전신성형…中 여학생 "계속 할 것"

최종수정 2021.01.26 10:49 기사입력 2021.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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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저우추나의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의 모습이다. 사진='쿠리에 자폰' 캡쳐

왼쪽은 저우추나의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의 모습이다. 사진='쿠리에 자폰' 캡쳐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중국의 한 여학생이 13살부터 16살까지 3년간 무려 100차례 이상의 성형을 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여학생은 시력과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형 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온라인 잡지 '쿠리에 자폰'에 따르면 올해 16살인 여학생 '저우추나'는 13살에 처음 성형 수술을 받아 지난 3년간 100번이 넘는 전신 성형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성형에 들인 돈은 400만 위안(한화 약 6억8048만원)에 이른다.

그녀는 지난해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소개한 '정용 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용'은 중국어로 성형 수술을 뜻한다. 또한 그녀는 '중국 최연소 시술 횟수 최다 성형 마니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31만명 이상에 달한다.


저우추나는 어린 시절 남학생들이 모멸적인 별명을 붙이며 외모를 비하하자 상처를 받고 성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두덩이 절개, 귓바퀴 연골 이식을 통한 코 성형, 자가 지방 주입을 통한 가슴 확대 등 전신 성형을 반복해왔으며, 어릴 적 동경이었던 바비 인형을 닮기 위해 눈 성형수술만 15회 이상 진행했다. 또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검사 및 유지 보수 수술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16살이 될 때까지 3년간 100번 이상의 성형수술을 한 저우추나. 왼쪽은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의 모습이다. 사진='웨이보' 캡쳐

16살이 될 때까지 3년간 100번 이상의 성형수술을 한 저우추나. 왼쪽은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의 모습이다. 사진='웨이보' 캡쳐



하지만 그녀에게는 심각한 성형 부작용이 찾아왔다. 수술할 때마다 마취를 반복하게 되면서 기억력 감퇴 증상이 심해졌고 피부 탄력 축소, 큰 수술 자국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눈 수술 이후 최소 1개월은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야 하는데도 렌즈를 끼고 짙은 눈 화장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바람에 시력까지 크게 떨어졌다.

저우추나의 부모는 성형 중단을 원하지만 그녀가 "내 외모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으면 그냥 수술에 동의해달라"라고 주장해 어쩔 수 없이 성형에 동의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의사가 수술을 거부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녀는 성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우추나는 "이제 와서 성형을 그만둘 수 없다"라며 "반복된 수술에도 항상 어딘가 부자연스러워서 성형을 마치면 지금보다 더 예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연간 성형 시술자가 2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의 80%가 30대 이하이며, 연평균 2만명이 피부괴사 등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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