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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정부차량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

최종수정 2021.01.26 09:17 기사입력 2021.0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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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 서명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관용 차량을 미국산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바이 아메리카(미국산 구매)'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하며 "연방 정부가 보유한 차량을 미국에서, 미국 근로자들이 만든 전기 자동차로 대체 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 정부가 내연기관 차량 구매를 점진적으로 중단하고 자국산 전기차를 구매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자동차 산업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연방 조달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 연방 정부 보유 차량은 65만대에 이른다. 이중 17만3000대는 군용, 22만5000대는 우체국 소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소비자들이 내연 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이나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대해 미 언론들은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 GM, 포드는 물론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 등에 호재라고 전했다. 다만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전기차가 비싼 만큼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시행 완료 시점이 불명확하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연방 정부가 일반 차량을 구매해도 미국산 부품이 더 많이 사용된 차량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연방 정부 구매 기준에는 최소 50% 이상의 미국산 부품을 사용한 차량을 미국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서명된 '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은 6개월 이내에 미국산 제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강화해 연방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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