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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옐런 재무장관 승인...첫 여성 재무장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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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기부양책·대중 압박 강화 예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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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미 상원의 인준을 통과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 시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 열린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 투표에서 찬성 84표, 반대 15표로 인준을 승인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투표가 진행되기 전 기자들에게 "옐런 재무장관에 대해 초당적인 지지가 모아지고 있다"며 "그만이 지금의 경제적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옐런 지명자는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깊은 경제적 침체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에게 인당 1400달러(한화154만원)를 지급하고 실업급여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설정에 있어서 압박 위주의 정책 기조를 펼쳐나갈 것을 예고했다. 그는 상원 인준청문회 이후 의원들이 보낸 추가질의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동맹국과 협력해 대중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답변서에서 그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에 대한 집단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옐런 지명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을 역임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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