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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환율에 주춤했지만 실적 회복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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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경제 등으로 자동차 업황 회복
신사업도 탄력…2022년까지 본격 실적 성장

[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환율에 주춤했지만 실적 회복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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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글로비스 가 현대차그룹의 차량 판매가 회복되는 한편 세계 완성차 물동량이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으로 18%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22만7500원이었다. 단기 및 올해 연간 실적은 환율 하락을 감안해 소폭 기대치를 밑돌 수 있지만 자동차 업황이 살아나면서 내년까지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동화 시장 확대되는 한편 수소시장의 등장은 물류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영역이 나타나는 기회"라며 "현대차그룹이 시장 변화에 주체로 등장하면서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에게도 중장기 사업 확대 기대감과 더불어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세계 전기차 시장 확대, 현대차 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등은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현대 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의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태국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의약품 저온 상태 보관 운송)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


정 연구원은 "수소,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당장의 실적 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들은 투자 회수 속도는 느리나, 운전자본이나, 초기 투자비 부담을 감안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현대글로비스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 및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동사 주가의 불확실성 확대 요인. 정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2013~2014년과는 밸류에이션 격차 존재한다"며 "2022년까지 실적 성장 및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분히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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