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인 2세, 바이든 해양·대기 정책 청사진 그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케런 현, NOAA 비서실장 임명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에서 한국계 고위직 인사가 탄생했다.

케런 현(사진=미 상무부)

케런 현(사진=미 상무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케런 현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비서실장 임명을 발표했다. 현 실장은 바이든 대통령 인수위 상무부 기구검토팀에 합류해 새 정부 고위직 임명 가능성이 유력했다.


NOAA는 지구의 해양과 대기상태를 조사하는 상무부 산하 연방 기관으로 한국의 기상청 역할을 맡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 실장이 이끄는 팀이 바이든 행정부의 해양·대기 정책 밑그림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했다.


현 실장은 부산 출신 한인 2세다. 부모님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에 정착한 후 로드아일랜드 대학교를 거쳐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지구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부경대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상무부 수석 정책 고문, 내무부 차관보, 상무부 차관 비서실장직을 역임했다.


인수위 기구팀에만 10여 명의 한국계 인사들이 포함됐던 만큼 한국계 인사들의 바이든 행정부 입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외교가에서는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에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박정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을 역임했던 수미 테리 전략국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는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맡았다.


백악관에는 이미 2명의 한국계 인사가 합류했다. 데이비드 조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접 경호 책임자를 맡고 있다. 역시 한국계인 지나 리는 영부인 질 여사의 일정 담당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