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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한수…'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종합)

최종수정 2021.01.25 17:53 기사입력 2021.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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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다. 각 매출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카카오 자회사간의 대규모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합병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사업을, 카카오M은 예능,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의 자회사다.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1일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본격화

이번 합병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그간 축적해 온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 합병으로 인해 연결되는 자회사와 관계사만 50여개에 달한다. 양사는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산업 내 파트너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IP 확보를 위한 콘텐츠 제공업자(CP)부터 가수와 배우 등 아티스트, 기획·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16개의 자회사·관계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 8500개의 원천 스토리 IP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IP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비롯해 일본, 북미권, 중화권, 동남아 지역에 걸친 10개국에 걸쳐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왔다. 이태원클라쓰, 경이로로운 소문 등 카카오페이지의 IP는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했다.

카카오M은 배우 매니지먼트 7개사와 음악 레이블 4개사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영화·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또 작가, 감독 등 80여명의 톱 크리에이터, 150여명의 스타 배우들을 중심으로 산업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왼쪽), 김성수 카카오M 대표(오른쪽)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왼쪽), 김성수 카카오M 대표(오른쪽)



카카오엔터테인먼트發 '슈퍼 IP' 만든다

새로운 합병법인은 양사가 축적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콘텐츠 IP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슈퍼 IP의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가 국내외에서 구축하고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와 카카오M의 음악, 영상 등 콘텐츠가 결합해 기존의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M 대표의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두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합병 법인을 이끌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진화와 혁신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초경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그리고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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