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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전 기숙학교 125명 확진…'제2신천지' 사태 우려"

최종수정 2021.01.25 09:16 기사입력 2021.0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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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 회의를 참관하고 있다. 2021.1.2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 회의를 참관하고 있다. 2021.1.2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대전 소재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125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결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 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당초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기로 돼있었으나, 대전 집단확진 사태가 터지면서 정 총리가 예정과 달리 직접 참석했다.


정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대처"라며 "돌이켜보면 신천지 사태와 BTJ 열방센터의 경우 너무 오랜 시간들을 끌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상황의 반복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을 향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빠른 시간 내에 방역망을 펼쳐서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해 달라"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문체부나 교육부 그리고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숙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필요한 방역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대규모 환자 발생상황을 고려해서 충청권역의 의료대응체계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인근 권역에서 도움을 주도록 중수본이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2의 신천지 사태나 BTJ열방센터 사태가 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철저하게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당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해 달라"며 "특히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협조를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주기를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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