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SG 경영 주목받는 삼성SDI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ESG 경영 주목받는 삼성SDI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삼성SDI가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 컴플라이언스 윤리 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품질 안전성 측면에서는 시장의 요구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전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제조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법인에도 품질관리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법인 현지 인력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도 진행하며 품질 상향 평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책임있는 광물 조달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에 동참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RMI(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에 가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I 는 제품에 들어가는 광물들은 모두 RMI의 인증을 완료한 제련소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삼성SDI는 지난 2004년 국내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되며 한국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품 환경책임, 공급망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임직원 안전보건 등 경제, 사회, 환경 분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주요 활동들을 투명하게 공개한 노력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해 11월 DJSI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삼성SDI가 DJSI 지수에 선정된 것은 총 16회로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ESG를 통해 재무적, 비재무적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 기업의 리스크를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이른바 'ESG투자'를 하고 있다. ESG 투자는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Z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봤을 때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투자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기업 경영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나 세계 최대규모의 연기금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 등 대형 연기금들이 ESG를 핵심 투자 지침으로 삼으면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 '제품 안전',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의 ESG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