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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 선택도 못받았으면서" 고민정에…오신환 "이 따위 정치 어디서 배웠나"

최종수정 2021.01.24 13:44 기사입력 2021.0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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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난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도대체 이따위 정치를 어디서 배웠냐"고 맹렬히 비난했다.


24일 오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한 야유는 상습적"이라며 "도대체 몇번째 경거망동인지 이제 세는 것도 벅차다"고 했다.

이어 "내가 15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총선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게 이런 경멸적인 언사를 반복해서 내뱉는 저질 정치인은 처음"이라며 "정치를 하면서 경쟁자로 만나는 것도 인연이다. 선거 때는 불가피하게 경쟁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지역 현안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이기도 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와 경쟁하던 사람이 영전을 하거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 기쁜 마음으로 덕담을 건네고 응원을 보내던 것이 그간 우리 정치의 미덕이기도 했다"며 "고 의원은 도대체 이 따위 정치를 어디서 배웠나?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가르쳤나?"라고 일갈했다.


오 전 시장을 저격한 고 의원을 비판하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입장문[이미지출처 = 오 전 의원 블로그 캡처]

오 전 시장을 저격한 고 의원을 비판하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입장문[이미지출처 = 오 전 의원 블로그 캡처]



오 전 의원은 "(고 의원이) 입만 열면 '광진을 유권자의 선택도 못받았으면서' 운운하는데, 오만도 이런 오만이 없다"라며 "광진을은 87년 민주화 이후 20대 총선까지 8번의 선거를 모두 민주당이 가져간 곳이다. 결코 고 의원이 잘 나서 이긴게 아니라는 얘기"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마치 대선이나 서울시장 선거의 지역예선 쯤으로 아는 '초딩'같은 인식 수준도 정치인으로서 자질을 의심스럽게 한다. 유권자 구성이 다르고 정치 지형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2년 총선에서 낙마했지만 2년 뒤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을 향해 "양지 중의 양지에 꽃가마를 타고 내려가 손 쉽게 금배지를 달았으면 경거망동 하지 말고 의정활동에나 전념하기 바란다"라며 "잘익은 벼는 고개를 숙인다. 요란한 것은 빈 깡통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 전 시장을 저격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미지출처=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오 전 시장을 저격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미지출처=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라며 오 전 시장을 비난한 바 있다. 오 전 시장과 고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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