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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선두 탈환"…"5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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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셋째날 1타 차 선두, 해튼 2위, 플릿우드 3위, 토머스는 '컷 오프'

로리 매킬로이가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셋째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UAE)=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셋째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UAE)=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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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빙데이 스퍼트."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에 나섰다.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매킬로이는 5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7번홀(파3) 보기를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터뜨렸다. 13번홀(파4)에서 두번째 보기가 나왔지만 막판 15~16번홀 연속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그린적중율 66.70%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홀 당 평균 1.60개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매킬로이가 아부다비에 유독 강하다는 게 흥미롭다.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5년 등 무려 4차례나 2위를 차지해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해튼은 반면 1언더파로 주춤했다. 2017~2018년 2연패의 주인공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3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잡았다. 디펜딩챔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공동 60위(1오버파 217타), '우승후보 1순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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