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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역사 AR·VR 체험…인천 개항장 '스마트 관광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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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 구락부-자유공원- 옛시장관사 연결, 역사산책공간 조성
청년김구 역사거리·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 등 관광자원 확충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열린 중구청 앞 거리 [사진 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열린 중구청 앞 거리 [사진 제공=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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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문화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인천 개항장 일대가 '스마트 관광지'로 변신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개항장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은 1883년 개항을 통해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제도시다. 현재 경인전철 인천역 맞은편 차이나타운과 중구청을 중심으로 근대건축물과 화려했던 조계지(외국인 거주 지역)의 흔적, 최초의 근대식 컨테이너 항만 등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다.


이에 시는 개항의 역사를 살린 콘텐츠 위주의 문화재생모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문화체육부 공모)'에 선정, 올해부터 관련 사업들을 본격화한다.


우선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쓸 수 있고, 문체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으로 구축된 어플을 통해 전시관·맛집·카페 등의 관광정보와 스마트 주문·대기·예약·결제 등의 관광편의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게 된다.

인천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물범카,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등 개항장의 다양한 관광차량를 쉽게 예약·결제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주차정보도 제공된다.


또 19세기 당시 개항장을 구현한 3D 입체지도와 증강현실(AR) 셀카, 과거 실존 인물이 해당 장소의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고스트 도슨트' 등의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이 개항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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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의 대표적 공간인 제물포 구락부, 자유공원, 옛 시장관사 등을 연결하고 일대에 걷고 싶은 테마돌담길, 전시공간을 조성해 걸으면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와 함께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김구 탈옥길, 옥바라지길, 노역길 등)과 인천 최초 서구식 성당인 답동성당 역사공원 건립, 옛 인천세관 창고 개방, 바닷길 개항 흔적 찾기 등 관광자원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서 이달 초 시민에게 개항장의 매력과 변신하는 모습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개항장재생팀'을 개설했다. 올해 새롭게 변화하는 개항장에 대한 정책사업을 소개하고 스마트한 개항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항장은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첨단 기술을 도입한 관광 서비스로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여행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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