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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431명, 다시 400명대…사망자 9명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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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03명-해외유입 28명…누적 7만4692명, 사망자 총 133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22일 서울 반포고속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22일 서울 반포고속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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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발생 403명 중 수도권 244명, 비수도권 159명…비수도권 다시 세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4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0명(당초 401명에서 정정)→346명→431명을 나타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고,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20명), 경기 김포시 제조업(11명), 대구 수성구 사무실(9명)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1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 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음압격리병동 내 중환자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 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음압격리병동 내 중환자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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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현재 297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2명)보다 4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8명), 경기(4명), 대구·광주·강원·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인도·아랍에미리트·영국 각 2명, 러시아·일본·폴란드·체코·불가리아·노르웨이·캐나다·이집트·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3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29명 늘어 누적 6만204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1311명으로, 전날보다 207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32만9707건으로 이 가운데 511만83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66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484건으로, 직전일 4만4618건보다 286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4만7천484명 중 431명)로, 직전일 0.78%(4만4천618명 중 34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32만9천707명 중 7만4천692명)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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