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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앞둔 동부구치소… 11차 확진자 '0', 12차 전수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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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첫 전수검사를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내 추가 확진자는 없다. 다만 직원 500여명,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2차 전수검사는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61명이다. 격리자 626명, 해제자 491명, 출소자 144명 등이다.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8일부터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그동안의 전수검사에서는 매번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차 184명 ▲2차 297명 ▲3차 260명 ▲4차 152명 ▲5차 127명 ▲6차 70명 ▲7차 12명 ▲8차 7명 ▲9차 2명 ▲10차 1명 등으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했다.


법무부는 11차 조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12차 전수검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전수검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에 따라서다.


이에 맞춰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도 준비하기로 했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동부구치소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경우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이 정상화하면 취사장이 정상 운영되고 수용자들의 운동, 목욕, 변호사 접견 등이 재개된다. 법원과 협의에 따라 재판 등 사법 일정도 정상화될 수 있다.


그동안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의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용자 940명을 6개 교정시설에 분리 수용해 밀집도를 낮췄다. 구치소 내에서는 확진자, 밀접접촉자, 음성 확인자를 각각 다른 동에 분산 수용해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제공했다.


한편 법무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14개 교정시설을 점검하고 교정시설의 방역 관리자에게 동부구치소의 사례를 들어 방역 지침을 교육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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