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20여 년간 수석 1500여 점과 그림 7점을 비롯한 예술작품을 기증받고 전시 물품 기증 협약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자 이계성 씨는 목포신안예총자연예술수석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한국 추상석 공모대전 ‘각과 불각의 경계’에서 입선한 바 있다.
이계성 씨는 “33년의 소방관 공직생활 동안 취미 삼아 모아온 수석을 무안군에 기증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문화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산 군수는 “수석과 예술작품 기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증자의 뜻에 따라 회산백련지에 수석전시실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이번 전시 물품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증자가 계속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받은 전시 물품은 회산백련지 향토음식관 2층 일부를 수석 전시실로 조성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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