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유치원생·저학년 우선등교 검토 제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긴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임적으로 우선 등교를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발생시킨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아야겠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돌봄과 학습의 공백은 값비싼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학교 문을 닫기 전과 후의 감염 비율 차이는 별로 없다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도 스스로 학습이 어려운 저학년부터 순차등교를 실시 중”이라며 “우리도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협의해 저학년이라도 우선 책임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밖에도 ▲취약계층 원격수업 디지털 인프라 지원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기초학력 지원인력 배치 ▲원격수업 플랫폼 연수 확대로 교사와 학생 간 직접소통 강화 ▲공교육 4차산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